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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 시장 (Decentralized Markets)에 관하여 본문
코인 센터의 웹 페이지 (coincenter [dot] org)에서 분산 시장에 관한 글인 “What are Decentralized Markets?”을 옮겼습니다. 원문은 작년에 올려진 글입니다.
분산 시장 (decentralized markets)이란 이제 떠오르는 기술로써, 사람들에게 온라인 상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런데, 이 기술은 기존의 중앙집중적인 (centralized) 모델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어떤 회사가 웹 사이트을 만들어 물건을 파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을 거기에 다 모아서 연결시키는 것이 아니라, 분산 시장은 물건을 팔려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이 서로 직접 연결됩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그들의 컴퓨터에 개인 간 프로그램 (peer-to-peer program)을 운영하기 때문이며, 결제를 할 때에는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화폐를 사용하기에 (“using digital currencies such as Bitcoin for payment”) 가능합니다.
온라인 상거래는 중앙집중적입니다 (Online Commerce is Centralized) : 온라인 상거래는, 우리가 사업을 하는 방식에서 지속적으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십억의 달러가 해마다 거래를 통하여 거래되며, 온라인을 통하여 일어나는 거래는 해마다 점점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거래는 주로 큰 회사들 – 아마존 (Amazon), 이베이 (eBay), 엣시 (Etsy), 그리고 알리바바 (Alibaba)와 같은 큰 회사들에 의하여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이런 회사들은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물건을 파는 상인들은 고객들로 가득 찬 플랫폼을 가지게 됩니다; 고객들은 많은 물건과 관련 서비스를 하나의 웹 사이트에서 갖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직원도 있어야 하고 서버 (servers)도 필요한 등 드는 비용이 비쌉니다. 그러면, 이러한 비용을 만회하고 또 수익을 창출하기 위하여, 회사는 고객들에게 사용비를 부가합니다. 이렇게 고객이 지불하는 사용비는 회사마다, 그리고 상품의 종류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통상적으로 팔리는 상품 하나 당 10 퍼센트 혹은 그 이상에 해당합니다. 물건을 파는 상인은 이 비용을 직접 지불하지만, 물건을 사는 고객은 더 높은 가격으로 간접적으로 지불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용비 이외에도, 이러한 회사들은 고객의 구매 습관, 그리고 (물건을) 파는 습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이러한 플랫폼에서 결제 방법을 이용할 때 신원 확인이 요구되므로, 회사들은 고객에 대한 개인적인 방대한 분석표를 갖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플랫폼은 중앙집중적으로 제어되므로, 이들 회사는 거래가 일어나지 않도록 막을 수도 있습니다. 회사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상거래를 금지시킬 수 있는데, 법을 준수하려고 그렇게 할 때도 있습니다. 법의 준수이외에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혹은 정치적으로 타당하지 못한 경우, 혹은 그들 사업에 위협적인 것들은 거래를 금지시킬 수 있습니다. 인기있던 플랫폼인 에치 (Etsy)는 2014년 9월에 워싱턴 레드스킨 엔에프엘 (NFL) 팀의 상품의 거래를 금지했습니다: 왜냐면, (에치) 회사의 판단으로는 차별적인 요소가 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은 2015년 6월에 연방기를 파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 9월에, 아마존은 경쟁사의 동영상-스트리밍 기기를 그들의 플랫폼에서 팔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마존 자사의 기기의 판매를 북돋우려는 목적으로 말입니다.
분산 시장으로 들어오십시요 (“Enter Decentralized Markets”) : 지금 서로 직접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분산 시장이 몇 개 있습니다. 회사가 관리하는 중앙집중적인 서버에 의존하는 대신, 분산 시장은 사용자의 컴퓨터를 인프라 시설로 사용하여 운영됩니다 (“a decentralized market operates by employing its users’ own computers as the infrastructure”). 분산 시장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존재하는 시장도 몇 개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아직 개발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분산 시장을 이루려는 접근법도 다릅니다. 어떤 접근법은 블록체인을 직접 사용하는 것입니다 (“One approach is using a blockchain directly”): 이들 시장은 상품 정보 목록을 블록체인에 직접 올리고, 사려는 고객들로 하여금 블록체인을 레퍼런스(reference)하여 거기서 구매하게 합니다. 다른 방법은 블록체인을 레퍼런스하지 않고, 비트토렌트 (BitTorrent)와 비슷하게, 서로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노드들의 네트워크 (network of nodes)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컨트랙팅하는 시스템 (contracting system)을 사용하여, 모든 사람이 거래에 있어서 상세한 내용을 밝히는 것입니다. 물건을 파는 사람이 상품을 목록에 올릴 대, 소프트웨어는 자동적으로 그 목록에 파는 사람의 디지털 서명을 기재합니다 (“When a seller lists an item, the software automatically signs the listing with the seller’s digital signature”). 고객이 그 물건을 사려고 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서명합니다. 이런 서명들은 – 거래가 일어나기에 필요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 컨트랙트의 매 단계마다 덧붙여집니다. 이런 식으로, 바뀌어 질 수 없는 거래의 기록이 만들어지며 (“an unchangeable record of trade has been created”), 이런 기록들은 양 쪽 모두 거래에 참여하였으며 또 상세한 정보 역시 그들이 동의한 바라는 것을 확인해줍니다. 이러한 분산 거래의 유익함은 중간 거래자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The benefits of decentralized trade revolve around the removal of the middleman”). 목록에 상품을 올릴 때에 수수료/사용료를 내지 않으며, 상품이 팔릴 때에도 사용료를 내지 않습니다. 물건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직접적으로 거래하므로 어떤 수수료/사용료도 없습니다. 그리고, 고객이 물건을 사는 습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기록을 반드시 요구하는 중앙집권적인 조직도 없습니다. 거래에는 금지 조항이 없으며, 서로 동의해야 할 조건들도 없습니다. 시장은 오직 컴퓨터와 인터넷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또한 지리적인 제한도 없습니다.
신뢰와 평판 (Trust and Reputation) : 중앙집중적인 시장에서는 플랫폼이 사기 (fraud)도 방지하려하고, 사용자들을 보호하려 합니다 (성공적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산 시스템에서 어떻게 사용자들이 서로를 신뢰할 수 있을까요? 물건을 팔려고 하는 사람이 비트코인만 지불받은 후, 상품을 보내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요? 분산 시장에서는 사기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는데, 이런 방법들은 주로 ‘다수의 서명 거래 (multisignature transactions)’라고 불리워지는 비트코인의 특징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비트코인 거래는 두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보내는 사람이 비트코인을 완전히 관리하며 보낼 사람에게 (비트코인을) 보내려고 선택합니다. 그런데, 다수의 서명 거래는 다릅니다: 한 명의 보내는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은 ‘많은 수의 보내는 사람들 (multiple senders)’에 의하여 나뉘어져서 관리되며, 받는 사람에게 비트코인이 보내어지기 전에 이 많은 사람들이 먼저 동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수 (multiple)에 의한 ‘다수 서명 (multisignature)’이 준비됩니다. 흔한 방법중의 하나는, 3-의-2 (“2-of-3”) 방법입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관리는 세 명의 사람에 의하여 통제되며, 그 중 두 명은 비트코인을 보내기 전에 반드시 동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2-의-2 (“2-of-2”) 방법도 있는데, 관리는 두 명이 하며, 비트코인이 사용되기 전에 두 사람이 반드시 동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명중의 두명 (2-of-3)’ 방법은, 만약 거래가 잘못될 경우에라도, 물건 (혹은 서비스)를 사려고 하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 사이에 신뢰할 수 있는 제 3자가 있는 경우가 됩니다. 물건을 사는 사람이 직접적으로 물건을 파는 사람에게 비트코인을 보내는 대신, 그들은 ‘다수의 서명’ 주소를 자금으로 투자하여, 파는 사람, 사는 사람, 그리고 제 3자 등에게 이 서명이 나뉘어져서 통제됩니다. 만약, 파는 사람이 상품을 보내고 (혹은 제공하고자 했던 서비스를 제공하여), 물건을 사는 사람이 만족한다면, 두 사람은 자금을 내보내어, 물건을 판 사람은 돈을 지불받습니다. 만약, 여기에 무슨 문제가 두 사람은 제 3자에게 물을 수 있고, 제 3자는 누구에게 그 자금을 주어야 할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제 3자가 신뢰할만한 사람인 이상, ‘세명중이 두명’ 방법에서 사기를 당하기 어렵습니다. ‘두명중의 두명 (2-of-2)’ 방법은 한 걸음 더 나아간 방법으로써, 제 3자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물건을 사려는 사람은,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두 명에 의하여 함께 통제되는 ‘다수의 서명’ 주소를 잘 보관합니다. 만약, 파는 사람이 물건을 보내었다면 (혹은 제공하기로 한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양쪽은 모두 그 자금을 물건을 판 사람에게 보냅니다. 어떤 시장은 양쪽 모두 신뢰있게 거래하라고 인센티브 (incentive)를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각자가 약간의 보증금 (deposit)을 ‘두명중의 두명’ 계정에 부가하게 하여, 거래가 완전히 이루어지면 양도됩니다. 이론적으로는, 사취하거나 횡령할 이유가 없습니다 (defraud): 그러면, 보증금을 잃을 것이고, 비용이 더 들기 때문입니다. 다수의 서명을 이용하는 것에 더하여, 어떤 분산 시장은 ‘평판’ 시스템을 사용자에게 제공하여, 그들이 누구와 거래하는지, 그리고 공평하게 거래하는 것에 대하여 인센티브를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사용자들이 긍정적인 평판을 유지하도록 해줍니다. 그럼에도, 분산 평판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아직 시스템은 이제 막 설치되고 운영되기 시작했을 뿐이며, 현재의 이러한 시도가 오랫동안 장기간에 걸쳐 성공적일지는 앞으로 두고 보아야 합니다.
법 집행 (Law Enforcement) : 중앙집중적인 시장에서 법의 집행은, 시장을 운영하는 사람이 사용자들로 하여금 법을 지키도록 함으로써, 법을 집행하는데에 운영자의 협조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합니다. 만약, 시장의 운영자가 협조적이지 않거나, 혹은, 시장 자체가 불법적인 행위를 하도록 고안되어 있다면 (악명높은 ‘실크 로드(Silk Road)’처럼), 법은 시장을 완전히 폐쇄시키고 모든 상거래를 중지시킬 것입니다. 그런데, 분산 시장은 법의 집행에 대하여 새로운 문제를 제기합니다: 여기에는 중앙 집중적인 시장의 운영자가 없고, 불법적인 행위를 중지하도록 함께 일한 협력자가 없으며, 그리고 전체 시스템을 폐쇄시킬 방법도 없습니다. 거래는 개인 간 (peer-to-peer) 거래이며, 상거래를 중지시킬 유일한 방법은 개인이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직접 중지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은 상당히 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입니다. 다행히, 분산 시장은 범죄자들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인 행위가 아닐 것입니다. 선도적인 분산 시장 몇 군데는 사용자의 아이피 주소 (IP addresses)를 숨기는 기술을 허용하지 않으며, 따라서 네트워크에서의 행위는 법의 집행에 의하여 쉽게 감시될 것이며, 실제의 신원 확인에 결부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중앙집중적인 시장을 이용할 때, 범죄자에 대한 책임과 개인의 신원 보호와 보안은 그 사이트의 운영자에게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범죄자에게 나쁜 짓을 하게 할 수도 있는데, 왜냐면 만약 그 웹 사이트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혼란스러우면, 그 모든 책임은 웹 사이트의 운영자에게 전가되기 때문입니다. 분산 시장에서는, 사용자 각자가 자신의 가게를 운영하며, 그들 자신의 개인적인 신원 보호와 보안을 책임져야 합니다. 사용자가 법을 지키는 한,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법을 집행하는 자들은, 범죄자를 구체적으로 찾고 있으며, 만약 범죄자가 범죄를 들켜 잡힐 경우, 모든 책임은 범죄자가 져야 합니다. 분산 시장은 정말 이제 막 시작되어 미숙하고, 거래되는 양도 많지 않습니다. 지금의 중앙집중적인 시장의 지하 경제보다, 현재의 분산 시장에서의 사이버 범죄자 (cybercriminals)가 더 빈번하게 활동하는지 우리는 아직 모릅니다.
결론 (Conclusion) : 분산 시장은 우리가 온라인에서 복사하여 우리 실제의 능력으로 서로 직접 물건을 팔고 살 수 있도록 해줍니다. 중간 거래자는 없어지며, 수수료/사용료도 없어지며, 거래에서의 제한도 사라집니다. 이러한 새로운 유형의 상거래는 법의 집행에 관한 한 새로운 도전을 가져옵니다: 아직 분산 시장이 범죄자에게 매력적인 장소인지는 불분명하지만 말입니다. 분산 시장은 아직 개발되는 중이며, 아직 성숙되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독자적인 특성덕분에, 이 기술은 세계에서 어떤 사람과도 직접 그리고 안전하게 온라인에서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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