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페이 & 은행 인가를 받은 몬도 은행

결제 관련 웹 사이트 (paymentweek [dot] com)에서 알리페이에 관한 글, “Alipay Targets Europe to Pursue Chinese Tourist Trade”을 옮겼습니다. 외국으로 관광을 가는 중국인의 수가 워낙 많다보니, 그들이 (그들 전부이든 혹은 일부이든) 알리페이를 외국에서 사용하기만 해도, 수익은 엄청날 것 같습니다.      

                                           

                                                  

한 나라에서 중산층이 성장하게 되면 – 마치 2차 세계 대전 이후 상당수의 나라에서 그랬던 것처럼 – 관광 산업으로 눈을 돌리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바로 이런 경향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그래서 많은 신흥 중산층에 속하는 중국인들이 유럽 등지로 여행을 갑니다 – 따라서 알리페이도 확장하려 하고 있으며, 중국인 여행객들이 많은 유럽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알리 페이가 이런 시도를 하는 것은 처음이 아닙니다: 알리페이는 상당 기간동안 확장하려고 기초를 만들어 왔습니다. 올해 초에, 알리 페이는 월드페이 (Worldpay), 와이어카드 (Wirecard), 그리고 콘카디스 (Concardis) 등과 계약을 맺었고, 따라서 유럽 시장에 대하여 더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알리페이는 다른 계약도 맺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유럽의 가장 큰 시장으로 진출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유럽의 가장 큰 시장이란, 여기서 프랑스, 독일, 그리고 최근의 브렉시트가 진행되는 영국 등을 포함합니다. 흥미롭게도, 알리페이는 오직 중국인 관광객들만을 염두에 두고 이러한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유럽 시장으로의 실질적인 접근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중국인들을 고객으로 많이 갖지 못한 다른 모바일 결제 회사들과 (알리페이는), 단지 간접적인 경쟁 관계일 뿐입니다. 2015년에 외국에서 중국 관광객들이 지불한 금액은 이천 백 오십억 달러 ($215 billion)이며, 이러한 금액을 보면, 왜 알리 페이가 확장하려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더구나, 중국 관광객은 알리페이를 사용하는 데에 익숙하므로, 알리 페이를 더 많은 나라에서 사용가능하도록 만들면, 중국 관광객이 외국으로 나가서도 알리페이로 결제하려 할 것입니다. 그런데, 유럽의 결제 회사들은 이런 알리페이에 대응할 방법이 그다지 없습니다: 유럽의 결제 회사들이 잘 접근할 수 없는 고객 [중국인 관광객]들만 알리페이가 상대하고 있으니까요. 알리페이는 중국의 모바일 결제에 관한 한, 가장 영향력이 큰 결제 방법이라는 큰 이점을 잘 이용하고 있으며, 알리페이가 더 많은 곳에서 받아들여지면 질수록 – 그게 어떤 결제 방법이든 – 좋습니다. 알리페이는 앞으로도 외국에서 [알리페이를 사용할] 고객을 계속 유지할 듯 하며, 그리고 외국에서의 모든 모바일 고객들이 [알리페이를] 사용하지 않는다해도, 외국에서 단지 10 퍼센트 정도만 사용한다고 해도, 그 수익은 엄청난 것입니다. 따라서 알리페이가 중국 시장에서, 그리고 심지어 외국에서도도, 결제 플랫폼으로 선호되도록 계속 노력하는 것은 수익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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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도 은행이 정식으로 인가를 받았나 봅니다 – 웹 사이트에서도, 트위터에서도, 완전히 축하 분위기입니다. 영국의 핀테크 은행인 몬도의 웹 사이트 (getmondo [dot] co [dot] uk)에서, “We Are Now a Bank”를 옮겼습니다. 저도 여기 블로그에서 몬도 은행에 대한 기사만 몇 편 번역했을 뿐, 몬도 은행의 사용자도 아니고, 계좌를 만든 적도 없지만, 이런 기쁜 소식을 접하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서 소식을 전한 몬도 은행 관련 게시글을 이 기회에 한 번 정리해봅니다: 지난 2월 24일에 ‘앱 스토어가 되고 싶은 몬도 은행’이라는 글을 올렸구요, 3월 11일에 ‘몬도 은행의 크라우드 펀딩 (crowd-funding)’이라는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4월 4일에 올린 글인 ‘영국의 디지털 챌린저 (challenger) 은행’이라는 게시글에서 몬도 은행도 당연히 다루어지고 있구요, 7월 19일 ‘몬도 은행의 마스터카드’를 올렸습니다.   

                                            

                                                  

저희들은 2015년 2월에, 근본적으로 완전히 다른 은행을 만들려고, 이 회사를 창립했습니다. 지난 18개월 동안, 저희들은 자사의 ‘알파 (Alpha)’와 ‘베타 (Beta)’ 프로그램을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자금을 투자받는 크라우드펀딩 역사상 가장 빠른 세계 기록을 세웠고, 이십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저희 은행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것을 도와주시려고 등록을 했습니다. 그리고 거의 삼만개의 몬도 선불 카드 (Mondo prepaid cards)가 시중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사람들이 날마다 더욱 저희 은행을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오늘, 저희들은 몬도 은행이 긴 여정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오늘은 원문의 글이 게재된 8월 11일을 뜻합니다 – 역자 주]. 저희 몬도 은행은 영국에서 이제 정식 은행이며, 영업 행위 감독청과 건전성 감독청에 의하여 승인받았고, 규제됩니다 (“We are now officially a bank in the UK and are authorised and regulated by the Financial Conduct Authority and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 저희 은행으로서는, 앞으로 많은 일이 있겠지만, 지금 승인받은 것 역시 미래를 위한 큰 전진입니다. 오늘의 발표가 의미하는 것은, 저희 몬도 은행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we have a banking licence with restrictions”) 은행 인가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제 저희 은행은 ‘모빌라이제이션 (mobilisation)’ 단계로 진입하며, 다가오는 몇 달 동안 규제하는 기관과 협력하여, 저희 은행에 적용되는 ‘제한’적인 내용을 하나 하나 풀어나갈 것입니다 (“will be working with the regulators to get our restrictions lifted”): 그리고 고객이 기대하는대로, 현재 제공하는 완전한 은행 계좌와 더불어 직불 카드 (debit cards), 더 빠른 결제, 그리고 직접 직불 (direct debits) 등 모든 것을 제공하려 노력할 것입니다. 고객이 기대하는대로, 저희 몬도 은행은 가능한한 투명하게 이 모든 것을 진행할 것이며, 저희 공동체 포럼 (community forum)과 사회 매체 계정 (social media accounts)들과 개인적인 이벤트 등 모든 곳에서 저희 은행이 한 걸음 나아갈 때마다 사용자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저희들은 몬도 베타 카드를 계속하여 배급할 것이며, 앱도 개발할 것입니다: 그래서, 2017년 초에는, 모든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본격적인 몬도 (full Mondo)’이 될 것입니다. 몬도 공동체에 속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립니다. 저희 몬도 은행은 여러분이 없었더라면 이렇게 발전할 수 없었을 것이며, 그리고 저희는 앞으로의 18 개월이 어떤 좋은 일이 일어날지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