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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트윗
이더리움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 본문
미국 은행 관련 웹 사이트 (americanbanker [dot] com)에서 블록체인에 관한 글인 “Call Blockchain Developers What They Are: Fiduciaries”를 옮겼습니다. 아무래도,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바꾸고 대체해나갈 분야가 중요한 분야이다보니, 그에 맞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 라고 원문에서는 논의하고 있습니다.
최근 ‘분산된 자율적 조직 (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의 줄인 말)’의 해킹과 그 후 일어난 이더리움의 블록체인에서의 자금 전환은, 분산 거래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사람들은 공적인 (public) 블록체인을 관리하며, 따라서 우리는 그들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소프트웨어 코드를 만들고, 평가하고, 그리고 수정하는) 핵심 개발자와 능력있는 채굴자들 (이 네트워크에서 능력있는 컴퓨팅을 하는 사람들 )은 분산 체계 (decentralized systems)의 중요한 관리 조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분산 거래에 애착을 느낀 사람들은 – 사람이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므로, 누구도 신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with the seductive idea that we don’t have to trust anyone because no human is doing anything”) – 이런 중요한 사실을 그냥 간과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라는 ‘기술 유토피아 (techno-utopian)’의 세계에서는, ‘소프트웨어 코드와 이 코드의 운영이 사람의 관리를 대체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유행처럼 되었습니다. “분산된 자율적 조직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s)”으로 나아갔습니다: 이는 회사/기업들이 사람보다는 코드를 통해서 운영하는 것입니다. 이런 분산된 자율 조직의 첫번째는, 2016년 5월에 운영되기 시작했고, 블록체인 기술을 위한 벤처 투자금으로 투자가들로부터 일억 오천만 달러 ($150 million)를 투자받았습니다. ‘분산된 자율 조직 (DAO)’은 소프트웨어일뿐입니다: 슬록.잇 ("Slock.It")이라는 야심만만한 회사에 의하여 코드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시작한지 한 달도 채 안되어, 창피하게 컴퓨터로 육천만 달러 ($60 million)를 해킹당했습니다. 이 도난의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DAO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반하여 세워졌기 때문에, 이 기술과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DAO에 투자한 투자가들, 이더 (ether, 이더리움 (Ethereum)의 암호 화폐인 이더)를 소유한 사람들과 이더리움에 기반하여 어떤 것이라도 만든 사람들 등, (그리고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 (smart contracts)라고 불리우는 플랫폼을 만들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진지한 질문을 해야합니다: 사람들은 도둑맞은 이더를 되찾으려고 해야할까요? 혹은, 해킹이 “소문에 따르면” 멈추어질 수 없는 코드 (“in the purportedly unstoppable code”)안에서 버그를 악용하여 일어났으니, (도둑맞은 이더를 되찾지 말고) 그냥 내버려두어야 할까요? 종국적으로, 이더리움의 핵심 개발자들이 하드 포크 (hard fork)를 행하려고 결정했습니다: 이는 이더리움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버전을 만들어서 (“writing a new version of the Ethereum”), 도난당한 자금을 되찾아, 이를 DAO의 투자가들에게 사용가능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드 포크를 시행하려면, 새롭게 바뀌어진 코드를 운영하기 위하여, 네트워크 (거래 프로세서의 분산된 네트워크)의 채굴자들 중 한계점의 퍼센티지가 필요합니다. 채굴자들이 업그레이드 하도록, 개발자들이 채굴자들을 설득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긴 이야기를 짧게 줄이자면: 초기에는 하드 포크가 성공적인 것 같았으나, 이더리움 공동체의 일부가, 개발자들이 제시한 최상의 계획을 반대했습니다. 마치 미국의 대선 후보 경쟁에서 “버니가 아니면 그냥 다 싫은 (Bernie or Bust)” 선거 구호처럼, 이들 일부 사람들은 이전의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그대로 운영하기를 원했고, 이것을 “이더리움 클래식 (Ethereum Classic)”이라고 불렀습니다. 더 좋지 않은 것은, 두 진영이 경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 진영은 새로운 이더리움 (포크하면서 얻은 이름)이고, 다른 진영은 이더리움 클래식입니다. 그리고 한 진영은 비트플릭츠 (bitflikz [dot] com)라는 웹 사이트에서 말하기를, DAO 코드를 만든 사람들과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을 모두 고소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아마 이런 무모한 장난같은 광란 (반사회적인 네트워크(The Anti-Social Network)?)에 대하여 영화라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AO와 같은 대실패를 겪으면서, 중요한 교훈을 얻어야 할 듯 합니다: 이제 공적인 (public) 블록체인은 확실한 신원의 사람들에 의하여 관리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관리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이제 소비자들은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회사의 상황을 비교해본다면, 회사에는 이런 비슷한 행동을 하는 사무관과 이사와 그리고 조정하는 주주들이 있습니다: 이런 직함을 가진 사람들이 신탁 의무를 수행하며, 이들이 괜찮은 결정을 하기에 다른 사람들이 이들을 신뢰합니다. 이제 우리는 공적인 블록체인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해야합니다. DAO 사건을 통하여, 이더리움의 핵심 개발자들이, 이더리움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것은 정치적인 선택 사안도 있으며 (블록체인은 변함이 없어야 하는가? 코드가 이렇게 악용된 것을 도난으로 보아야 할 것인가?), 기술적인 선택 사안도 (자금을 되찾기 위하여 어떻게 우리는 코드를 짜야 할 것인가?)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능력있는 채굴자들 역시 – 새로운 소프트웨어에 의하여 운영되는 하드 포크를 하기로 투표함으로써 –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수백만 달러의 자금이 걸려있는 문제였기에, 이들 작은 그룹의 사람들이 내리기에는 매우 중요한 결정이었습니다. 이런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이들은 이더를 가진 사람들의 수탁자 (fiduciaries)와 비슷하게 여겨졌고, 심지어 DAO에서 투자자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블록체인이 최초로 만들어진 이후, 핵심 개발자들과 능력이 있는 채굴자들은 계속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내려왔고 – 이번의 하드 포크 역시 이런 경향을 잘 보여주는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적인 블록체인에서의 핵심 개발자들과 능력을 행사하는 채굴자들을 수탁자 (fiduciaries)로 여기는 것은 이들의 행동에 대하여 마땅히 취해야 할 기준을 정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할 때 그들이 책임을 져야하며, 이 공적인 체계안에서 새롭게 만들고 운영하는 것에 대하여 책임있게 행동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탁자의 임무는 (능력있게 그리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하며, 고객에게 충성해야 하며 (수탁자 본인의 이익보다는, 그들이 맡은 고객의 이익에 의하여 행동해야 하며), 그리고 어떤 학교에서는 믿을만한 신뢰를 보여야 한다고도 합니다.
이더리움에 투자한 사람들은 – 이더를 사거나, 혹은 블록체인에서 쌓거나 – 처음부터 이런 수준과 기준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블록체인 (그리고 테크)의 옹호자들은 아마, 이런 것이 요구되면, 혁신을 저해할 것이며, 코드를 만드는 사람들은 고소를 당할까 두려워 최신-기술이 요구되는 프로젝트를 맡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민사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불법 행위에 대하 법률 (tort law)의 입장은, 이러한 소프트웨어가 입히는 피해에 대하여 소프트웨어의 개발자에게 (법적으로) 책임을 묻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사람들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용어들)는, 소프트웨어가 일으키는 문제들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일반적으로, 부인하는 편입니다 ("Software licenses - the terms on which people use software - generally disclaim all liabilities for problems the softwar causes"). 테크 기술을 옹호하는 편에서 말하자면, 허락보다 용서를 구하는 것이 낫고, 이런 강력한 보호는 코드를 만드는 사람들이 계속 실험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줍니다. 이러한 느슨한 책임 기준은, 음악을 나누어 듣거나 고양이 비디오를 만드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 맞아떨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돈이나 금융, 계약, 자산에 대한 기록, 의료 기록, 그리고 신원 확인 증명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은 사람들의 생활에서 근본적으로 중요한 사안들이며, 바로 이러한 것들을 블록체인 기술이 창조적으로 파괴하려 (“disrupt”) 하는 것입니다. 단지, 코드를 만들고 소프트웨어를 운영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돈을 가지고 무엇을 하는지, 사람들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런 큰 이권이 개입되어 있으면, 우리는 사람들이 천천히 신중하게 행동하기를 원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당신이 책임을 져야 할 때, 당신은 대단히 신중하고 진지하게 행동합니다: 당신은 (업무상) 과실 보험도 들고, 당신의 계획을 실행하기에 자신이 전문성이 있는지도 스스로 평가하며, 혹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지도 생각해봅니다. 당신은, 이익에 더하여, 당신의 계획이 지니는 잠재적인 위험도 고려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현존하는 돈, 금융, 자산, 계약, 그리고 신원 확인 시스템을 대체하려고 시도했을 때 이미 ‘빅 리그 (big leagues)’로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기술을 만들고 운영하는 사람들은 빅 리그 수준답게 책임을 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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