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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럽 연합을 떠나다.

커피 트윗 2016. 6. 25. 10:14

영국이 6월 23일 '브렉시트 (Brexit)' 투표를 실시했고, 투표 결과에 따라 영국은 유럽 연합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영국의 캐머런 총리도 사임하기로 결정했구요. 전 세계가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때문에 여러가지 의미에서 정신이 없는 상황인데, 이를 반영하듯 트위터에서도 뉴스가 계속 트윗되고 또 리트윗되었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이었던 하루, 트위터에 올라왔던 트윗 및 사진을 몇 장 올려봅니다. 


다음의 사진은 영국 방송인 비비씨 (BBC)에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혹은 잔류'에 대한 국민 투표를 묻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 '탈퇴 (Leave)'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습니다. 사실, 탈퇴 52 퍼센트, 잔류 48 퍼센트 정도면, 잔류를 선택했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너무 적은 수로 졌다, 라는 느낌도 들겠지요.    

                                               

                                         

영국의 국민 투표 결과, 탈퇴가 결정되자 유럽 연합쪽에서도 우려하는 상황입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 뉴스 트위터 계정에서 올린 트윗글인데, 사실 유럽 연합의 다른 국가들도 영국처럼 탈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런던의 주식 거래소에서 영국의 파운드 화의 가치가 엄청나게 떨어지고 있는 그래프를 DW 비지니스의 트위터 계정이 올렸습니다. 세계 경제 5위였던 영국이, 유럽 연합 탈퇴라는 충격적인 투표 결과에 따라, 영국의 순위는 떨어지고, 5위를 프랑스가 차지합니다.       

                                                                                       

                                                                              

다음의 사진은 영국의 가디언 지의 트위터 계정인데, '미디어가디언 (mediaguardian)'인 것 같습니다. 이 계정에서 영국의 탈퇴 결정을 보도하는 영국의 수많은 신문을 저렇게 한 곳에 모아서 사진으로 올려 트윗을 올렸습니다. 트윗의 사진을 보면, 환호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충격을 받은 사람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52 퍼센트 대 48 퍼센트의 결과면, 사실 충격을 받은 사람들도 많을 듯 합니다.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가 결정된 후, 이코노미스트 (The Economist)에서 올린 트윗과 사진입니다. 영국 자체가 분열되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스코틀랜드 같은 지역에서는 유럽 연합에 남기를 원해서 '잔류'에 투표를 던진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영국이 탈퇴하면, 유럽 연합에 계속 남고 싶은 스코틀랜드는 영국에서 분리 독립하여 유럽 연합에 가입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영국 총리 캐머런이 사임합니다. 사임 연설이 궁금하신 분은 타임의 트위터 계정 (계정 이름도 똑같이 'TIME'입니다) 으로 가셔서 저 기사를 누르시면, 사임 연설 전문이 나오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캐머런 총리가 사임 연설에서 "I was absolutely clear about my belief that Britain is stronger, safer and better off inside the EU"라고 합니다. 캐머런 총리는 유럽 연합에 남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영국 국민 투표 결과는 이와 달랐고, 그는 "But the British people made a different decision to take a different path. As such I think the country requires fresh leadership to take it in this direction"이라고 말하면서 사임합니다. 그리고 영국의 신문들은 다음 총리가 누가 될지에 대하여 여러가지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