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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댄스 영화제의 'The 4th' 리뷰

커피 트윗 2016. 2. 11. 08:04

선댄스 영화 리뷰: "The 4th"     

영화에서의 상황 설정이, 미국의 독립 기념일인 7월 4일에 파티를 준비하려는 제이미에게 일어난 난처하면서도 웃긴 상황을 담은 코미디 영화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원문 출처인 트윗입니다 (트위터 계정 THRMovies가 올린 트윗입니다).    


그런데, 저 트윗의 링크를 눌러보니, 헐리우드 리포터 (hollywoodreporter)의 웹 사이트의 글이었습니다 (종종 이런 일이 있긴 합니다...). 예를 들어비트코인 계정이 올린 트윗의 링크를 눌렀는데, 테크 크런치’ 웹 사이트에 올려진 기사일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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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he 4th'는 작가이자 감독인 하일랜드 (Andre Hyland)의 슬래커 코미디로써, 그의 온라인 페르소나가 놀랍도록 확장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일랜드 감독은 2014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코미디 영화 ‘Funnel’을 상영했고, 유튜브에서 110,000번 시청됨으로써,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감독입니다. 또한, 엠티비 (MTV), 코미디 센트럴, 그리고 ‘Funny or Die’에 계속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그의 첫 작품 특집은 진지한 표정으로 농담을 하는 유머러스한 그 자신의 작품 계보를 잇고 있는데, 이는 도시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유머입니다또한 그의 이런 작품은 적은 수의 영화관에서나마 상영될 만한 것이고, 주문형 비디오 수요도 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미국의 독립 기념일 (휴일)인 7 4일에, 항상 귀찮게 사소한 일로 트집잡고 잔소리를 하는 그의 룸메이트가 다른 곳으로 방문하러 간 사이에 (룸 메이트가 없는 틈을 타서) 제이미 (제이미 역의 배우를 연기하는 사람이 하일랜드 감독입니다)는 파티를 하려고 합니다제이미는 엘에이에 사는 가난한 삽화가 (illustrator)인데, 그래서 파티도 적은 돈으로 열려고 합니다.   

우선 파티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사야하는데, 그의 차를 운전하여 [상점에] 가서 물품을 사서 가져와야 합니다. 그러나, 제이미는 길 건너 가장 좋은 자리에 주차시켜놓은 그의 차를 움직이기가 싫습니다그 대신, 제이미는 룸 메이트가 가장 아끼는 자전거를 타고 술을 사러 주류 판매 면허점으로 갑니다. 하지만, 거기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망가지는 사고가 일어납니다.   

먼저, 제이미는 도로의 무법자 트럭 운전수를 (제프 카펜터 Jeff Carpenter가 배우로 연기합니다) 만나게 되고, 제이미가 가게안에 있는 동안, 트럭 운전수는 (제이미를) 따라와서 그가 타고온 자전거를 트럭으로 짓밟습니다망가진 자전거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제이미는 친구인 스카티에게 (스카티 역은 Johnny Pemberton이 연기) 전화해서 차로 자신을 실어달라고 부탁하지만, 친구 스카티는 다른 방향으로 갑니다그래서 제이미는 어쩔 수 없이 우버 택시를 불러서 타고 갑니다우버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에, 제이미는 그 자전거를 망가뜨린 도로의 무법자인 트럭 운전수를 보게 되고, 제이미는 그 트럭 운전수의 차량 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우버 택시의 운전수에게 (우버 택시 운전사는 Brent Weinbach가 연기합니다) ‘저 트럭을 따라가주시오라고 부탁하게 됩니다그러나, 우버 택시 운전사는, 트럭 운전수를 쫓아가다 교통 신호에 걸려서 놓치게 되자, 제이미가 너무 흥분해서 행동하는 것을 보고, 아직 제이미의 집에 도착하지 않았는데도 길 가에 제이미를 내리게 합니다제이미는 86달러를 우버 택시비로 지불합니다이제 제이미에게는 1달러 38센트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제이미는 화장실이 급합니다그래서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 들러 화장실을 사용하고자 하나, 편의점의 점원은 화장실 사용은 고객만 가능하다고 알려줍니다할 수 없이, 제이미는 1달러짜리 캔디 바를 사고 화장실을 이용하려 하지만, 그가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에, 불쾌한 파티 걸이 (Eliza Coupe가 파티 걸을 연기하는 배우입니다) 제이미보다 먼저 화장실에 들어가서 전화 통화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전화 통화를 길게 합니다)제이미는 그녀가 화장실에서 나오기를 눈이 빠져라 기다릴 뿐입니다하지만 그녀가 화장실에서 전화 통화를 하느라 나오지 않자, 참다못한 제이미는 노상 방뇨를 하게 되고, 마침 순찰하던 경찰에게 딱 걸려서 공공 장소에서 노상 방뇨를 했다고 소환장을 발부받게 됩니다. 제이미는 겨우 집으로 돌아오지만, 파티 준비를 순조롭게 하기는 커녕, 문제는 계속 일어납니다아마 가장 끔찍한 독립 기념일 휴일 파티가 될 것 같습니다.   

하일랜드는 일상속에서 곤란한 상황들을 잘 잡아내어 연결적인 유머를 보여줌으로써 코미디적인 효과를 이끌어내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습니다제이미는 [영화에서] 상대방이 드러내어 보이는 적의를 잘 다루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유형의 사람인데, 적의를 보이는 상대방을 더 화나게 만드는 발언을 (제이미가) 던지기도 합니다이는 아마 어느 정도까지는 하일랜드 감독 자신의 성격과 비슷한 것 같은데, 어느 정도까지는 하일랜드 자신의 성격을 그대로 연기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적의를 가진 상대방들을 상대하기 위해, 감독인 하일랜드는 영화의 극 중 배우인 제이미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물들을 배치시킵니다그러나, 도움을 주도록 설정된 영화의 인물들은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은 못되며, 종종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곤 합니다이런 종류의 절제된 코미디에 대해서 (사람들은) 그다지 스타일을 기대하지 않지만, 하일랜드는 액션 중에 대화를 나누면서, ‘롱 샷으로 찍는 탁월한  촬영 기법을 보여줍니다이렇게 거리를 두고 찍는 기법은 영화 장면의 유기적인 시퀀스가 아이러닉한 관점으로 펼쳐지는 효과를 냅니다그리고 이런 점은 기존의 영화에선 잘 느낄 수 없는 관점을 관객들이 느끼며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좀 더 (영화의 인물들이) 가까이 다가가서 행동하거나 말하는 장면들은 배우들 사이를 단 한 대의 카메라가 아래 위로 회전하며 찍는데, 이런 점은 적은 예산으로 영화를 만드는 테크닉이기도 합니다.   

작가이자 감독, 그리고 에디터까지 역할을 겸하는 하일랜드는 그의 특장점인 독자적인 영화 예술 스타일을 더 다양한 상황과 극중 인물들과 스타일적인 표현으로까지 확장했습니다앞으로 더 복합적인 이야기 서술 방식으로 영화를 만들어 낼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