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B2X (6)

11월의 세그위트2x 하드 포크를 두고, 암호화 화폐 분야에서는 이런 저런 말이 많습니다 - 각자 의견을 표명하고 자기 입장을 밝히고, 사실 말이 많을 수 밖에 없는 화제의 하드 포크이고, 그러니 이러한 상황과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것도 괜찮은 듯 합니다. 어제 이 블로그의 게시글에서도 (혹시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11월 3일의 게시글"세그위트2x 소식 (5): 찰리 리와 바비의 견해 차이"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올려졌듯이, BTCC 거래소의 바비 리는 세그위트2x 하드포크에 대하여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그의 동생인 찰리 리는 세그위트2x 하드 포크에 반대하는 입장이구요). 그러한 입장을 지나치게 명백히 전달하다보니 - 너무 찬성쪽으로 기울었는지 - 사람들이 약간 비판하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다음의 트윗은 암호화 화폐 분야의 관련 인사인 밀네씨의 의견인데, "세그위트2x에 (찬성하여) 승부를 거는 행동으로, 아예 사업계에서 밀려날 행동을 취하는 회사는 없을 것"이라며 BTCC 거래소를 비판했습니다.         

사실, 채굴자들과 거래소들 가운데 세그위트2x 포크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만, 특히 거래소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어느 한 쪽편을 드는 입장을 취하지는 않습니다 - 설령, 암호화 화폐 공동체의 모든 사람들이 "아, 저 사람은 A 거래소의 최고 경영자인데 뉴욕 합의에 찬성 (세그위트2x에 찬성한다는 뜻)한다고 서명했다"고 알고 있는 상황에서도, 거래소의 운영자들은 (예외적인 소수의 운영자를 제외하면) 사업적인 이익을 고려해서 관망하는 듯한 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의 트윗은 암스트롱씨의 메시지인데, 코인베이스 회사의 공동 창립자이면서 최고 경영자이기도 합니다. 그의 11월 3일 트윗에 따르면, "어느 쪽이든 (지금 현재의 비트코인이든, 혹은 앞으로 하드포크로 인하여 생길 세그위트2x 비트코인 (B2X)이든) 이기는 쪽을 따를 것"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기는 쪽을 결정하는 것은 '시장 (market)'이라는 것입니다. 하드 포크가 대략 11월 16일에 일어나면, 그 후 시장의 반응이 있을 것이고, 시장/사용자가 결정하는 대로 따를 것이라고 합니다. "코인베이스 거래소는 사람들이 원하는 자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디지털 화폐/통화를 더 쉽고 안전하게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암호화 화폐 분야는 지속적으로 디지털 화폐를  다양한 사용 사례에 적용될 수 있도록 경쟁하며 진화할 것인데, 가장 뛰어난 것이 결국 이길 것"이라고 합니다.                                       

                                  

비트파이넥스 거래소에서는 앞으로 하드 포크로 생길 세그위트2x를 선물로 내놓고 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밀네씨가 3일 확인한 바에 따르면, 세그위트2x 비트코인 (B2X)는 3일 시점으로 0.163 BTC였다고 합니다. 그럼, 대략 현재의 비트코인 시가의 16 퍼센트 정도 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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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이넥스 거래소에서 스트림 (Streamr (DATA)) 코인을 상장해서 거래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암호화 화폐 분야에서 유명한 인사인 슈렘 (C. Shrem)씨가 다음과 같은 자신의 투자 방식을 트윗으로 알렸습니다. 슈렘씨는 (자신의 자산의) 33 퍼센트는 명목 화폐에, 그리고 33 퍼센트는 비트코인에, 그리고 33 퍼센트는 부동산에 투자한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트위터에서는 누군가가 질문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트위터에서는 이렇게 불쑥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은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질문하기를 "나머지 1 퍼센트는 어디에 투자하세요?"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슈렘씨가 친절하게 대답하기를, "알트코인"이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반드시 슈렘씨의 투자 방식을 따를 필요는 없지만, 투자에 관한 재미있는 트윗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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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하루의 가격 지수에 따라 코인텔레그래프가 알려주는 코인의 시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가격은 미국 달러 (USD)로 표시됩니다): 비트코인은 7,201.08 달러 ($7,201.08), 이더리움은 288.88 달러 ($288.88), 그리고 비트코인 캐시는 638.61 달러 ($638.61)였습니다.                                      

                                           

크라켄 거래소의 11월 3일 데일리 마켓 리포트입니다. 대부분의 코인이 상승했습니다. 라이트코인과 USDT는 제자리 걸음, 그리고 그노시스 (GNO) 코인은 14.5 퍼센트 하락했습니다만, 이들을 제외하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클 (ETC)이 21.5 퍼센트 상승하여 12.25 달러 ($12.25)를 기록했고, 이코노미 (ICN) 코인이 19.5 퍼센트 상승하여 1.185 달러 ($1.185)입니다. 또한 비트코인 캐시 (BCH) 역시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 3일에는 18.6 퍼센트 상승하여 663.31 달러 ($663.31)의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이외에도 리플 (XRP)이 10.5 퍼센트 상승, 그리고 EOS 코인이 10.2 퍼센트 상승하였습니다. 비트코인 역시 약간 상승하여 7,307 달러 ($7,307.00)를 기록했습니다 (모든 가격은 미국 달러 (USD)로 표시됩니다).                                   

                                       

11월 4일 한국 시간 오후 5시 (GMT+9), 비엔씨 마켓에 따른 비트코인의 가격은 7,220.76 미국 달러 ($7,220.76)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