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과 지불 결제

브레이브뉴코인의 웹 사이트 (bravenewcoin [dot] com)에서 “Stablecoins and payment processors to take crypto mainstream”을 옮겼습니다. 원문은 5월 14일에 게재되었습니다.    

                  

비록 암호화폐가 사용자와 투자자들에게 여러가지 혜택을 주고 있음에도, 암호화폐에 회의적인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질문합니다: “가격이 계속 변화하는데, 어떻게 내가 물건을 사고 암호화폐로 지불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입니다. 만약 암호화폐가 주류/메인스트림으로 채택되게 하려 한다면, 스테이블코인과 지불 결제 처리를 이용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암호화폐의 사용이 널리 채택되지 못하게 가로막는 가장 큰 이유는 심한 가격의 변동성입니다: 누구든 자신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하루 사이에 그 돈의 가치의 20 퍼센트를 잃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암호화폐에 대하여 신뢰가 형성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모바일 지불/결제 분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암호화폐가 이 분야에 갖다주는 혜택은 큽니다. 보스톤 컨설팅 그룹 (Boston Consulting Group)에 따르면, 전체 전자 상거래 (ecommerce)에서 모바일 결제가, 2015년의 23.6 퍼센트에서 2020년까지 48.5 퍼센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암호화폐가 가져다 줄 혜택에도 불구하고, 상인들은 고정된 화폐 환율로 지불될 부채가 계속 발생하므로, 이러한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수익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한편 구매자들은 – 2017년 동안 800 퍼센트의 증가를 보인 비트코인의 예를 보며 – 가까운 미래에 괜찮은 가격으로 오를지도 모르는 화폐를 소비하는 데에 주저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가 주류/메인스트림으로 진입하려면, 안정성이 필요하며, 따라서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무엇인가? (“What is a stablecoin?”): 비밀스러운 개념의 코인이 많은 암호화폐 분야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이해하기 쉬운 개념의 코인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가치의 단위에 고정된 디지털 화폐/통화입니다 (“A stablecoin is a digital currency that maintains a peg to a globally recognizable unit of value”). 이러한 가치의 단위는 보통 미국 달러 (USD)이지만, 그러나 (금, 은, 그리고 석유와 같은) 원자재도 가능하며, (현금, 채권, 그리고 길트 (gilts)와 같은) 기존의 자산 클래스도 가능하며, [미국 달러 이외의] 다른 세계적인 법정 화폐도 가능하며, 또한 암호화폐의  “컬레트럴 데트 포지션 (“collateralized debt positions (CDPs)”)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각각 안정성을 위한 메커니즘을 이루었지만, 이들 시스템의 대부분은 – CDPs의 경우만 제외하고 – 거버넌스의 중앙화를 요구합니다. 중앙화 (centralization)는, 기저 자산의 구입과 보관 (storage) 그리고 관리 등에 연관되며, 지역 경제의 관할권안에서 규제되며 따라서, 자산의 통제는 제한됩니다. 이러한 중앙화는 암호화폐를 설립한 근본 취지에 어긋나며, 또한 암호화폐가 주장하는 감시에 저항하는 성격도 감소시킵니다. 암호화폐 지지자들에게는 다행스럽게, 시장에 몇몇 스테이블코인이 나와있으며, 암호화폐 시장으로부터 그들의 안정성을 이끌어냅니다. 지금까지 가장 성공적인 것은 메이커다오 (MakerDAO (Maker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로써, 대략 삼천만 달러 ($30m)에 달하는 양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기를 원하시면, 저희 [브레이브뉴코인의 웹 사이트를 말합니다 - 옮긴이] 게시글인 “Stabilising cryptocurrency through decentralized governance”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가격 변동성의 위험없이 암호화폐를 받아들이는 것 (“Accepting cryptocurrency without the price volatility risk”): 비록, 스테이블코인이 신뢰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지만, 사용하기에 복잡하기도 합니다. 스테이블코인으로 거래하려면, 어떻게 암호화폐를 구매하는가, 그리고 거래소를 이해하며 이용하는 것, 그리고 디지털 지갑에서 고객의 자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 등을 이해해야 하며, 이러한 부분들은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결제 처리/프로세서라는 형태의 대안이 있습니다. 결제 처리 회사 (payment processor)는 종종 상인들에 의하여 지정된 회사로써 다양한 채널로부터 거래를 처리합니다. 이들 회사가 하는 일은 고객의 은행과 상인의 은행 사이에서 지불 결제 사항을 심사하고 송금하며 확인하는 것입니다. 결제 처리 회사는, (판매대의) 지불 단말기/POS에서의 통화/화폐의 거래를 처리하며, 현재 암호화폐를 처리하는 처리 회사들이 꽤 있습니다.

어떻게 작동하는가? (“How does it work?”): 비트코인의 형태로 자금을 가지고 있는 고객은 상점에 가서, 미국 달러로 가격이 정해진 상품을 구매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제 처리 회사는, 먼저, 다른 외환 교환 거래와 비슷하게, 지불 단말기/POS에서 비트코인 (BTC)을 미국 달러로 바꾸도록 해줍니다. 결제 처리 회사는 몇 십년동안 있어왔습니다: 이들 회사가 하는 일은, 화폐/통화 혹은 시간 혹은 장소에 상관없이, 상인과 고객사이에서 가치가 송금 (“transfer of value”)되도록 해주는 일입니다. 다음은 표준 비자 결제의 사이클입니다. 암호화폐 결제 처리는, 여기의 1 단계와 2 단계 사이에서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의 시세 (예를 들어 1 BTC가 8,800 달러이다 등)가 보일 수 있도록 해주며, 그리고 고객을 위하여 이러한 교환을 실행합니다.   

                      

그리고 처리 과정은 위와 단계처럼 진행됩니다. 법정 화폐 금액은 기존의 결제 처리 회사들 (비자/마스터카드/아멕스)에 의하여 확인되며, 상인의 은행과 고객의 은행 사이의 잔액은 매일 하루의 끝에 정산됩니다: 상인의 은행이나 고객의 은행은 비트코인을 볼 수 없습니다: 실제로, 거래되는 동안 비트코인이 연관되었는지도 알지 못합니다. 비트페이 (Bitpay)는 이 분야에서 가장 성공적인 결제 처리 회사로써 2017년에는 연간 이십억 달러 ($2 billion)를 처리했습니다. 비트페이는, 결제 단말기에서 상인이 법정화폐로 정산할 것인지 혹은 암호화폐로 정산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단말기에 통합했고,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댓가로 소액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Bitpay integrates at point-of-sale to enable the merchant to choose to settle in fiat or cryptocurrency, taking a small fee for the service”). 비트페이는 이러한 방식으로 상인들을 지원하여 가격의 변동성에 노출되는 일 없이 암호화폐 지불 결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합니다. 

결론 (“Conclusion”): 스테이블코인과 결제 처리 회사는 암호화폐 분야가 발전되는 데에 각각 역할을 담당합니다. 결제 처리 회사는, 상인이 가격의 변동성에 대한 염려없이 암호화폐 지지자들이 비트코인으로 지불 결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한편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생태계에 안정성을 부여합니다. 암호화폐를 기저의 부담보물/컬래트럴로 사용하는 스테이블코인을 만들어내는 놀라운 팀들이 있으며, 따라서 완전히 탈중앙화되고 분산된, 그리고 변하지 않는, 그리고 감시에 저항하는 화폐의 형태를 만들 능력이 아직 있습니다. 이제 어떤 유형의 안정적인 메커니즘 암호화폐의 미래를 지지할 것인지 사용자가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