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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자산 (assets)인 토큰들

커피 트윗 2017. 7. 20. 11:24

오늘의 게시글인 서나보그씨의 트윗에 관한 글을 읽기 전에, 혹시 (저처럼) 몰라서 헷갈리는 분이 계실까봐 도표를 먼저 세 개 올립니다: 코인마켓캡의 웹 사이트로 가시면, 이렇게 "All"의 코인들이 자동적으로 나옵니다. 모든 코인들을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all" 바로 옆에 있는) "Currencies"를 누르면, 이렇게 코인들이 뜹니다. 얼핏 보면 "All"을 눌렀을 때와 동일하게 보이지만, 10위를 넘어서, 20위, 30위까지 계속 비교해보시면, 다르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Currencies"의 오른쪽에 있는) "Assets"을 누르면, 이렇게 토큰들이 나옵니다 (물론, 이 토큰들도 "All" 항목에서는 다른 코인들과 함께 포함되어 나옵니다). 서나보그씨의 트윗이 주로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이 자산 ("Assets") 항목의 토큰들입니다.              

                           

***                     

지금부터 본 게시글입니다.

다음 트윗을 올린 서나보그 (A. Sunnarborg)씨는 코인데스크 (Coindesk)에서 분석가로 일하고 계십니다. 서나보그씨는 코인데스크로 오기 전에는 '론모어 (Lawnmower)'을 창립하기도 했습니다 - 현재 코인데스크가 론모어를 인수했습니다. 다음에 보이는 이 분의 트윗이 너무 길어서 (도표를 사진으로 트윗안에 함께 올렸는데, 사진이 너무 커서 트윗의 날짜 부분이 잘렸습니다), 그런데 계속 이어지는 트윗이 있어서 보니, 7월 19일에 올린 트윗입니다. 

다음의 트윗에서 보듯, 코인마켓캡의 웹 사이트로 가서 보면, 수백개의 블록체인 '자산 (assets)'인 토큰들이 기존의 플랫폼에서 만들어져 있습니다. (*** 코인마켓캡의 웹 사이트로 가시면,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 화폐가 있고 시가 총액도 표시되는데, 거기에 "이름 (Name)"이라고 표시된 바로 위에 보시면, "all, currencies, assets"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자산 "assets"을 누르시면 됩니다.) (*** 저도 이 트윗을 보기 전까지는, 화폐/통화와 자산의 구분이 코인마켓캡에서 있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코인마켓캡에 몇 번 들어가서 시가 총액 정도는 확인하곤 했었는데 말이죠... (역자)). 

그러니까, 코인마켓캡의 웹 사이트로 가셔서, 모든 것을 다 포함하는 "all" (이 원래 자동적으로 뜹니다만)을 누르면, 흔히 말하는 모든 코인들이 다 뜹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대시, 그리고 베리타섬, EOS, 테더까지 모두 포함되어 순위가 나옵니다. 여기서 오른쪽에 있는 "currencies"를 누르면, 뜨는 코인들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등이 나오다가 "베리타섬, EOS, 테더"등이 보이지 않습니다: 커런시 ("currencies")에서 보이지 않는 코인들은 전부 "assets"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코인마켓캡에서 애셋/자산 ("assets") 항목을 누르면, (흔히 보이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등의 코인은 다 사라지고) 이들 블록체인 자산 ("assets") 토큰들인 베리타섬, EOS, 테더 등등이 보이실 것입니다.                      

어쨌든, '자산 (Assets)'을 클릭하면, 베리타섬 (Veritaseum)이 1위, EOS가 2위, 이런 식으로 뜹니다. 이 "자산"에도 백 개 이상의 토큰들이 있더군요. 서나보그씨가 논의하는 부분이 바로 자산 ("assets") 부문입니다.                                 

                                     

두번째로 이어지는 트윗입니다 (트윗을 올린 7월 19일 날짜가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보면, 이더리움에 기반을 둔 (혹은 "이더리움을 플랫폼으로 하는") 토큰의 시가 총액이 80 퍼센트 가량 됩니다 (어디까지나, "assets" 부문에 한정된 논의를 하고 있으니, 비트코인 등을 포함하는 모든 코인들을 배경으로 다 포함해서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즉, (비트셰어 등을 플랫폼으로 하는 다른 토큰들보다) 이더리움을 플랫폼으로 하여 만들어진 토큰이 많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바로 위의 도표만 보아도, 베리타섬의 경우도 자산 부문에서 1위인데 옆의 "플랫폼 (Platform)"을 보면 이더리움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2위인 EOS도 플랫폼이 이더리움이라고 위의 코인마켓캡 도표에 적혀있는데, 아니라고 합니다 (서나보그씨가 EOS의 플랫폼은 이더리움이라고 아무 의심없이 코인마켓캡의 자료를 인용했는데, 어떤 트위터 사용자가 아니라고 정정해주었습니다 - 코인마켓캡도 틀릴 때가 있네요). 3위인 '테더 (Tether)'는 옴니 '(Omni)'가 플랫폼인데, 그러나 4위인 이코노미 (Iconomi)부터, 5위인 골렘 (Golem), 6위인 오거 (Augur), 7위인 그노시스 (Gnosis)까지도 모두 플랫폼이 이더리움입니다. 그리고, 다음의 트윗을 보면, 이더리움 플랫폼/기반의 자산이 모두 합하여 삼십 이억 오천만 달러 ($3.25b), 옴니 플랫폼/기반의 자산이 사억 구천 사백만 달러 ($494m) 등등이고 가장 작은 액수의 (제일 위에 나온) 비트셰어 플랫폼/기반의 자산인데 삼천 팔백만 달러 ($38m)입니다. (*** 암호화 화폐로서의 이더리움이더리움을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토큰들의 자산을 혼동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더리움 (ETH)의 시가 총액과, 이더리움을 플랫폼으로 하여 만들어진 수많은 토큰들이 지닌 시가 총액은 다릅니다).  

(*** 그러고 보니, 요즘 쏟아지는 초기 코인 제공 (ICO)에서, (이더리움이 아닌 플랫폼도 있긴 하지만) 이더리움을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토큰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더리움 기반의 수많은 토큰 가운데 40개 이상의 토큰은 천만 달러 ($10m) 정도의 가치로 평가됩니다. 그러니, 시가 총액이 작은 토큰들도 많습니다 - 다음의 도표에서 오른쪽 몰려있는 지분이 작아보이는 많은 토큰들이 주로 해당됩니다. 대조적으로 베리타섬이나 EOS, 이코노미, 골렘 등등은 원에서도 차지하는 면적이 크고, 시가 총액이 오천만 달러를 넘습니다.                                   

                                       

계속되는 서나보그씨의 분석입니다. 플랫폼을 기준으로 토큰들을 구분해서, 시가 총액을 보여주는 도표인데, 가장 왼쪽에 이더리움을 플랫폼으로 하는 토큰을 배치했고 (***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EOS는 이더리움 기반이 아닙니다), 그 다음에 웨이브 (WAVES)를 플랫폼으로 하는 토큰들, 그리고 옴니를 플랫폼을 하는 토큰들 등 배치해서 보여줍니다. 가장 오른쪽에 비트셰어를 플랫폼으로 하는 토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서나보그씨가, 다음의 도표에서는 편의를 위하여 오천만 달러 ($50m) 이상의 시가 총액을 가진 토큰들을 노란색으로 표시했습니다: 정말 거의 이더리움을 플랫폼으로 한 토큰들이 시가 총액이 높고 오천만 달러 이상이 많고, 다른 플랫폼을 기초로 만들어진 토큰들의 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시가 총액이 오천만 달러 이상인 토큰들은 베리타섬, 이코노미, 골렘, 그노시스 등 거의 이더리움이 플랫폼이고, 이더리움이 플랫폼이 아닌 토큰으로써 시가 총액이 오천만 달러를 넘는 경우는 모바일 고 (MobileGo, 플랫폼이 웨이브 (WAVES)), 테더 (플랫폼이 옴니 (OMNI)), 아더 (Ardor, 플랫폼이 엔엑스티 (NXT)) 정돕니다. 비트셰어를 플랫폼으로 둔 토큰들은 시가 총액이 오천만 달러를 넘는 경우가 전혀 없습니다.                                            

                       

(*** 위의 트윗의 도표만 확대해서 올렸습니다).                                                 

                                                         

바로 다음의 트윗이 서나보그씨가 트윗을 하는 와중에, 다른 트위터 사용자로부터 "EOS의 플랫폼은 이더리움이 아니다"라고 확실하게 지적당하는 부분입니다. (트위터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서나보그씨는, 단지 코인마켓캡의 자료를 이용했을 뿐이니 살짝 억울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코인마켓캡도 수백개의 코인을 다루다보니, 자료가 잘못 올라간 모양입니다... 곧 수정되겠지요).          

              

(***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이더리움이 EOS 토큰의 플랫폼이 아니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EOS 토큰의 플랫폼은 무엇일까요? 제가 나름 검색을 했는데,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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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 (DASH) 소식입니다: 대시가 대시 월렛 (Dash Wallet)을 애플의 앱 스토어에 출시했습니다. 아이폰 사용자 등 애플 사용자들은 이 앱을 내려받아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