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언리미티드 (Unlimited) 토론

코인데스크의 웹 사이트 (coindesk [dot] com)에서 “CoinDesk Explainer: The Bitcoin Unlimited Debate”를 옮겼습니다. 원문은 2017년 3월 14일에 게재되었습니다.                                                

 

누구에게 당신이 질문하느냐에 따라, ‘비트코인 언리미티드 (Bitcoin Unlimited)’은 비트코인의 미래일 수도 있고, 혹은 고장난 소프트웨어 실행일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사실은 분명합니다: 비트코인 코어 (“Bitcoin Core”, 기술의 표준 소프트웨어 실행 (the technology’s standard software implementation))에 대한 논쟁이 되는 대안은 지난 해 동안에도 ‘스케일링 토론 (scaling debate)’을 거세게 불러일으키며 비트코인의 중심으로 흘러들어갔습니다. 이 복잡한 토론을 정리하면, 각각 네트워크의 능력을 증가시키기를 원하나, 그러나 다른 방법 (different methods)을 통해서 하기를 원합니다. 현재의 상황을 보면, ‘비트코인 언리미티드’를 운영하거나 지원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한 가지 방법을 원하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현재 1MB로 정해져있는, 비트코인의 블록 크기의 범위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비트코인 언리미티드’는 무엇인가? (What is Bitcoin Unlimited?): 비트코인의 코드 (code)는 누구나 그들 자신의 프로젝트를 위하여 읽거나 복사 (“copy”)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비트코인의 다른 버전 (“different versions”)들이 네트워크에 나란히 운영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언리미티드 (Bitcoin Unlimited)’와 ‘비트코인 코어 (Bitcoin Core)’는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다릅니다: 블록 크기의 범위가 쉽게 변경할 수 없도록 기록된 것이 아닙니다 (“not hard-coded”) – 노드 (nodes)와 채굴자들 (miners)은 그들이 원하는 크기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이머전트 컨센서스 (emergent consensus)’라고 불리는 개념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웹 사이트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노드/채굴자들이 ‘컨센서스 초점 (consensus focal points)’에 모두 이르렀을 때, 자유롭고 분산된 (“decentralized”) 양상으로 변화하는 실제 세계의 조건들에 반응하는 살아있는 실재 (“a living, breathing entity”)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 바로 이런 자유-시장 경제 (free-market economics)에서 ‘이머전트 컨센서스’가 기반하고 있습니다”. 블록 크기 (block size)의 경우에서도, 자유로운 시장이라는 개념아래, 채굴자들은 블록 크기에 대해서 합의에 이를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자들은 다른 조건/범위에 대해서도 ‘투표 (vote)’할 수 있습니다.

 

누가 관련되어 있습니까? (“Who’s involved?”): 비트코인 언리미티드 주위에도 큰 공동체가 있으며, 그리고 몇 몇 주요 사용자가 있습니다. 투자자인 베르 (R. Ver)씨는 특히 열성적인 지지자인데, ‘비트코인 닷 컴 (Bitcoin [dot] com)’이라는 작은 채굴 풀 (mining pool)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채굴 거인 ‘비트메인 (Bitmain)’에 의하여 운영되는 다른 비트코인 채굴 풀들, 예를 들어 ‘비아비티씨 (ViaBTC)’ 그리고 ‘앤트풀 (Antpool)’ 등이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공동체와 관련해서, 비트코인 언리미티드의 대표적인 과학자인 리전 (P. Rizun)씨가 아마 코어에 대한 대안으로 이런 생각을 내놓은 인물들 중 잘 알려져있습니다. 공동체밖을 보면, 이전에 비트코인 코어를 유지하자고 주장했던 안데레센 (G. Andresen)씨 같은 경우도 이제는 긍정적인 관점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토론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What’s the debate?”): 기술적인 공동체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언리미티드는, 비트코인 코어를 대체할만한 안전한 대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쉬르 (L. Dashjr)씨와 보릭 (D. Vorick)씨 등등의 몇 몇 개발자들은, 이러한 접근이 기술적인 수준에서 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의 주장 중 하나는, 소프트웨어가 채굴자들에게 프로토콜 결정에 관하여 너무 많은 컨트롤을 부여하게 된다는 것 (“the software hands miners too much control over protocol decisions”)입니다. (그리고 몇 몇은 주장하기를 바로 이런 점때문에, 몇몇의 큰 채굴 풀 (big mining pools)들이 포기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이유는, 많은 개발자들의 생각에는, ‘이머전트 컨센서스’는 실질적으로 ‘블록체인 포크 (blockchain forks – 서로 다른, 그리고 경쟁적인 네트워크의 버전들이 만들어지는 것 (“the creation of different and competing versions of the network”))’로 이끌어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동안에 소프트웨어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한 달 전, 오류가 생긴 비트코인 언리미티드의 업그레이드로 말미암아, 베르씨의 비트코인 닷 컴이 13 비트코인을 잃었습니다 – 네트워크에 의하여 인정되지 않은 블록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요? (“What’s next?”): ‘앤트풀 (Antpool)’은 비트코인 언리미티드쪽으로 신호를 보내는 몇 몇 비트코인 채굴 풀 가운데, 가장 최근의 풀입니다 – 새롭지만은 않지만, 앤프풀의 지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 운영체인 비트메인 (Bitmain)은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상황에서 큰 사이즈라는 입지를 가지고 있는데 (그 지역에서 주요 하드웨어 제조회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비트메인의 지지는 그 사업 파트너들에게도 호응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사용자의 2.5 퍼센트 가량이 비트코인 언리미티드 노드 (Bitcoin Unlimited node)를 운영하고 있으나, 상당수의 사람들은, 비트메인이 이러한 현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투표 방법이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만약 채굴 능력의 75 퍼센트가 비트코인 언리미티드를 2주 동안 운영한다면, 코드는 다른 코인으로 쪼개어져서 새로운 법칙에 의하여 관리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습니다 (“But, if 75% of the mining power runs Bitcoin Unlimited for a period of two weeks, the code is programmed to split into another coin and begin living by these new rules”). 생태계안의 상당수의 사람들은, 그러한 포크 (fork)는 – 만약 형편없이 실행된다면 – 두 개의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만들어내게 된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른 규칙에 의하여 운영되는 블록체인에 의한 두 개의 공적으로 거래되는 비트코인 (“two publicly traded bitcoins”)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