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그위트, 비트피넥스 & 라이트닝 네트워크

뉴스비티씨의 웹 사이트 (newsbtc [dot] com)에서 “What SegWit Means for Bitcoin, Bitfinex, Lightning Network”를 옮겼습니다. 원문은 2월 21일에 게재되었습니다. (*** 두 달 전의 기사라서, 현재 라이트닝 네트워크도 베타 버전으로 실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늦은 소식이긴 합니다).  

     

세그위트 사용이 채택되다 (“SegWit Adoption”): 세그위트가 2017년 8월에 출시된 이후, 세그위트가 채택되어 점점 더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 어떤 사람들의 생각에는 그래도 채택되는 속도가 느리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세그위트가 지닌 문제는, 그 성격상 조금씩 점차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월렛/지갑 하나부터, 거래소, 그리고 다른 서비스 제공회사들도 세그위트와 호환되는 주소로 바뀌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각각의 조직은 원래 가지고 있던 처리 절차 및 문제가 있으므로, 세그위트가 한 순간에 채택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점차적으로 하나씩 바뀌어져야 하는 세그위트의 특성때문에 세그위트 거래는 아직도 일관적이지 못하여 전체 거래의 10 퍼센트에서 20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 물론, 이러한 점유율은 앞으로 상승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프로토콜은 이미 괜찮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월 20일 시점에서, 세그위트 거래는 전체 거래의 거의 14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활성화된 이후, 몇 주전에 처음으로 18 퍼센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러한 점유율은 점점 더 높아질텐데, 오늘 세계적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비트피넥스가 세그위트를 채택하여 사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다른 제공회사들 가운데, 셰이프쉬프트, 레저 월렛, 트레저, 사무라이 월렛, 그리고 에지 월렛 등도 [세그위트] 프로토콜을 출시했습니다 (“Among other notable providers that have unrolled the protocol are: Shapeshift, Ledger Wallet, Trezor, Samouria wallet, and Edge Wallet”). 그리고, 크라켄 거래소 (Kraken exchange)와 코인몰 시장 (CoinMall marketplace)처럼 다른 몇몇 회사들도 세그위트를 배치했습니다.  

비트피넥스 (“Bitfinex”): 세그위트가 활성화되어 사용되는 비트피넥스와 같은 거래소의 고객들은 단기간에 걸쳐 눈에 띄는 변화를 경험할 것인데, 더 효율적인 거래 처리, 감소된 거래 수수료, 그리고 개선된 속도 등입니다 – 이러한 현상은 비트코인 블록에서 세그위트 거래에 맞추어 진 결과입니다. 비트피넥스의 회사 블로그에 따르면, 이러한 세그위트 실행으로 인하여 비트피넥스 거래소의 고객들은 “낮아진 비트코인 출금 수수료 (대략 15 퍼센트)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거래가 처리되는 속도가 개선되었다는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트피넥스의 최고 경영자인 아도이노 (P. Ardoino)씨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뛰어난 거래소로서의 비트피넥스는 저희 회사의 훌륭한 고객들을 위하여, 시장을 선도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자사를 향상/개선시키는 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세그위트는 사용자를 위한 즉각적인 혜택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비트코인 개발을 위한 기반이기도 합니다. 세그위트 주소를 지원함으로써, 비트피넥스는 암호화폐 분야의 세 가지 큰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거래 수수료 (transaction fees), 거래의 속도 (transaction speed), 그리고 전체적인 네트워크 기능 (total network capacity)입니다. 저희 회사는, 이제 세그위트 실행으로 인하여,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출금 수수료가 20 퍼센트 가량 감소되었으며, 이전보다 더 빠른 거래 속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 (“Lightning Network”): 이러한 비트코인 확장성이라는 맥락에서, 또 다른 전망이 밝은 개념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Lightning Network (LN))’의 개발/발전에 대해 토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더 유용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도입된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탈중앙화된 결제 네트워크 채널로써, 두 사용자 사이에서 – 블록체인에 직접 알릴 필요없이 – 소액 결제가 가능하도록 합니다 (“LN is a decentralized network of payment channels which permit users to make micropayments between two parties without the need to broadcast directly to the blockchain”). 이렇게 됨에 따라 거래 수수료는 낮아지게 되며, 전체적인 결제 처리의 속도도 빨라지게 됩니다. 암호화폐 분야의 이상주의자들은 초기부터 비트코인이 “자유로운 뱅킹 (free banking)” 시스템의 한 종류로 전망해 왔습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이러한 맥락에서 살펴봅시다: 사람들이 상업적인 거래를 위하여 굳이 금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는 것처럼, 비트코인 사용자들 역시 – 디지털 화폐의 혜택을 누리기 위하여 – 모든 거래를 “온-체인”에서 청산/정산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Bitcoin users need not clear all transactions “on-chain” to enjoy the benefits of the digital currency”).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사용자들은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할 수 있으며, 그리고 그 기저에 있는 블록체인에서 잔액을 청산/정산할 수 있습니다 – 마치 사람들이 은행의 금 본위 화폐/지폐를 교환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다만, 여기에서 흥미로운 점은, 사람들이 이제 중개자인 은행에 의존할 필요없이,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사람들이 그들 자신에 의지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    

바이낸스의 최고 경영자인 CZ의 3월 31일 트윗인데, 비트코인의 가격을 7 년전부터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또 느낌이 다르네요. 2016년 3월만 해도 비트코인이 400 달러대였고, 그리고 2017년 3월에는 1020 달러였습니다.           

               

그레이스케일 (Grayscale) 인베스트먼트의 트위터 계정 (아이디: GrayscaleInvest)이 한국 시간으로 4월 3일에 올린 트윗입니다: 암호화폐 하나 하나의 인베스트먼트/투자 트러스트 (비트코인 투자 트러스트, 비트코인 캐시 투자 트러스트, 이더리움 투자 트러스트 등등)의 상황도 보여주며, 또한 그레이스케일의 '디지털 라지 캡 펀드 (Digital Large Cap Fund)'라는 인덱스 펀드도 구분된 항목 (차트에서 가장 아래)에 나와 있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의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 이외의 다른 크립토 인덱스에 대하여 혹시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이 블로그의 3월 15일 게시글인 "발전하는 크립토 인덱스 (Index) 펀드"를 참조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4월 2일의 가격 지수에 따라 코인텔레그래프가 알리는 주요 코인의 시세입니다: 모든 가격은 미국 달러 (USD)로 표시됩니다. 비트코인은 6,927 달러 ($6,927), 이더리움은 381 달러 ($381), 라이트코인은 117 달러 ($117), 리플 (XRP) 토큰은 48 센트 ($0.48), 그리고 모네로 (XMR)는 176 달러 ($176)입니다.           

              

크라켄 거래소의 4월 2일 데일리 마켓 리포트입니다: 스텔라는 9.79 퍼센트 상승, 지캐시 (ZEC)도 5.75 퍼센트 상승, 그리고 많은 코인이 제 자리에 머물렀구요, 약간 하락한 코인들은 이더리움 (2.05 퍼센트 하락), 대시 (1.21 퍼센트 하락) 등이 있습니다.           

              

4월 3일 한국 시간 아침 7시 (GMT+9), 여러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시세입니다: 모든 가격은 미국 달러 (USD)로 표시됩니다. GDAX 거래소의 비트코인 시세는 6,975.01 달러 ($6,975.01), 비트스탬프 거래소는 6,978.11 달러 ($6,978.11), 제미니 거래소는 6,978.47 달러 ($6,978.47), 그리고 크라켄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은 6,975.10 달러 ($6,975.10)입니다.           

             

4월 3일 한국 시간 아침 7시 (GMT+9), 호주의 비엔씨 마켓 (BNC markets)이 알리는 비트코인의 가격은 6,982.79 미국 달러 (US$6,982.79)입니다.        

            

4월 3일 한국 시간 아침 7시 (GMT+9), 코인데스크가 운영하는 '코인데스크 마켓 (CoinDesk Markets)'에 따른 이더리움의 시세는 384.20 달러 (US$384.2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