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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와 메건의 약혼 발표

커피 트윗 2017. 11. 28. 18:22

영국의 신문 가운데 하나인 데일리 메일 (Daily Mail)에서 해리 왕자 (Prince Harry)와 메건 마클 (Ms. Meghan Markle)의 약혼을 축하하며 제 1면의 사진으로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실었습니다 (*** 트윗의 사진이 너무 커서 잘렸습니다 - 그래서 아래에 트윗을 다시 올렸습니다). 이 데일리 메일의 제 1면이 실린 트윗은 11월 28일의 트윗입니다. 두 사람의 사진을 설명하는 문구인 "The stars were all aligned... this beautiful woman just fell into my life"도 낭만적입니다.                                  

                                     

데일리 메일 신문이 실린 트윗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켄징턴 궁 (Kensington Palace)'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해리 왕자의 아버지인 웨일즈 공 (Prince of Wales, 찰스 왕세자) 역시 다음과 같은 발표를 하며, 자신의 아들인 해리 왕자의 약혼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다음의 '클라렌스 하우스 (Clarence House)' 계정은 인증받은 트위터 계정으로 주로 웨일즈 공의 공식적인 활동을 평소에도 많이 알리고 있습니다. 발표의 첫 문장만 그대로 옮겨보면, "His Royal Highness The Prince of Wales is delighted to announce the engagement of Prince Harry to Ms. Meghan Markle"이라고 합니다. 메건 마클과 해리 왕자의 약혼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는 뜻이지요. 그리고, 결혼은 2018년 봄에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약혼은 이번 달 (11월) 초에 있었다고 합니다. 해리 왕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께도 (그리고 가까운 친척에게도) 약혼 사실을 알렸고, 메건 마클의 부모님의 축복도 받았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켄징턴 궁의 "노팅엄 코티지 (Nottingham Cottage)"에서 살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영국 왕실의 공식 트위터 계정인 켄징턴 궁의 트윗은 메건 마클의 부모님인 토마스 마클씨와 도리아 래그랜드씨를 위하여 두 분의 입장을 알리고 있습니다. 메건 마클의 부모님도 약혼 소식에 기뻐하고 있으며 "행복한 일생 (a lifetime of happiness)"을 보내기 바란다고 축복하고 있습니다.                                  

                           

약혼 발표를 하는 날의 두 사람의 모습입니다.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행복해 보입니다.                          

                              

행복한 두 사람의 사진을 한 장 더 올렸습니다.                         

                         

해리 왕자의 할머님이신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그 부군이신 에딘버러 공작 역시 두 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발표했고, 또한 해리 왕자의 형인 캠브리지 공작과 케이트 공작 부인 역시 축하한다고 트윗으로 올렸습니다.                        

                           

영국의 티비 프로그램인 '굿모닝 브리턴 (Good Morning Britain)'에서도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초상화가 새겨진 머그 컵이 벌써 나왔습니다. 진행하시는 분 (피어스 모건 (Piers Morgan)입니다)이 컵을 들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종류의 약혼 기념품이 꽤 나올 듯 합니다.                                

                            

***                       

버킹검 궁에 왕립 해군이 최초로 호위를 맞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비슷한 것일까요? 영국 왕실에서는 "the Changing the Guard Ceremony"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늦가을의 풍경과 어우러져서, 버킹검 궁이 황금색으로 한층 더 화려해보입니다.                             

                           

바로 위의 트윗에서 왼쪽 사진을 확대했습니다. 궁을 배경으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