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봇 (bots), 블랙 마케터

코인텔레그래프의 웹 사이트 (cointelegraph [dot] com)에서 “How Bots And Black Marketers Are Influencing Bitcoin Price, Altcoins Value”를 옮겼습니다. 원문은 7월 13일에 게재되었습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보여줍니다: 경우에 따라, 적은 수의 참여자에 의해서도 쉽게 조작이 가능합니다. 생태계가 안정성을 향하여 진행됨에 따라, 이러한 점은 자동적으로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여지를 의미합니다. 비트코인은 2017년이 된 이래, 가장 높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이것은 기술을 둘러싼 사건의 빈도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뉴스에 의존적인 시장 (“News-dependent market”): 다양한 출처로부터의 소식/뉴스는 비트코인과 암호화 화폐 생태계 전반에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이러한 뉴스들은, 정부과 규제 기관, 그리고 암호화 화폐 분야와 금융 생태계에서의 ‘플레이어 (players)’들로부터 나옵니다. 그런데, 이러한 출처나 특정 소식/뉴스 가운데, 영향을 끼칠만큼 중요하지 않은 뉴스들도 종종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비트랜드 (BitLand)’의 베이츠 (L. C. Bates)씨는 코인텔레그래프에 이렇게 말합니다: “뉴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살펴보면, 많은 경우에 있어 정부의 규제 혹은 개입에 대한 아주 약간의 가능성만 있어도 시장은 허물어집니다. 제 생각에는, 정치 혹은 시장 뉴스를 “암호화 화폐 시장의 반응”에 적용하려고 할 때에, 과거로부터 캔들스틱 (candlestick)을 통한 시장 분석이 있어왔습니다만, 그러나 암호화 화폐 시장의 이러한 반응은 직접적으로 이러한 뉴스에 연관성이 없습니다.

부자연스러운 행동 (“Unnatural behavior”): 베이츠씨의 견해에 따르면, 이러한 뉴스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의 수준은 실제 의미와 연관성이 없습니다. 따라서, 암호화 화폐 시장의 가격 변동에, 어떤 자연스럽지 않은 힘이 배후에서 작용하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베이츠씨는 이렇게 자연스럽지 않게 시장에 미치는 주요 영향을 두 가지로 봅니다: 하나는 봇 (bots)이고, 다른 하나는 블랙 마켓 (black market)입니다. 

봇 (Bots): 베이츠씨는, 최근의 전반적인 시장의 감소를 예로 들어, 이러한 대규모의 감소는 봇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드 (board)’ 전체의 거래에서, 이렇게 통일된 형태의 감소/쇠퇴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 만약 자동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면 – 안전하게 실행될 수 없습니다. 카펠레스씨가 마운트 곡스에서 거래량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수많은 봇을 이용했다 (“Mark Karpeles admitting that Mt. Gox had a ton of bots inflating the trade volume”)고 인정했다는 보도에서처럼, 베이츠씨는 거의 대부분의 거래소에서도 똑같이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베이츠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제 생각에는, 폴로닉스와 비트렉스 두 거래소 모두 수많은 내부의 거래 봇을 가지고 있는데, 이 봇들은 사람들의 거래를 감시합니다 (I believe Poloniex and Bittrex both have a ton of internal trading bots that are monitoring people’s trades,); 그리고 이러한 수많은 봇의 반응때문에, 전체 시장이 쇠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본문과는 상관이 없지만, 이 블로그의 7월 11일 게시글인 "마스터카드와 모바일 POS"에, 카펠레스씨의 마운트 곡스 관련 재판 소식이 나옵니다. 일본에서의 카펠레스씨의 재판과 '윌리 봇 (Willy Bot)' 인정 여부가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11일 게시글을 참조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 역자).                                     

블랙 마켓 머니 (“Black market money”): 그리고, 베이츠씨가 분석한, 암호화 화폐 시장이 이렇게 특이한 행동을 보이는 이유 중 두번째는, 시스템안에서의 블랙 마케터의 개입 (“intervention of black marketers within the system”)때문이라고 합니다. 베이츠씨는, 암호화 화폐 시장에서 블랙 마켓의 머니가 아직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시장이 어떻게 뉴스에 반응하는가’입니다: 베이츠씨는, 정부의 규제나 개입이라는 뉴스가 아주 조금이라도 나오면 시장이 내려앉는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이러한 베이츠씨의 분석이 함축하는 바는, 이렇게 행동하는 [코인의] 소유자들은 정부의 개입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베이츠씨의 견해로는, 많은 수의 사람들이 토큰 (tokens)을 단기 이익/수익 (“short term profits”)을 내려고 가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 따라서, 시장의 반응은 매우 빠릅니다. 베이츠씨는 설명하기를, 만약 사람들이 장기적으로 토큰을 가지고 있을 목적이라면, 좋은 뉴스이건 나쁜 뉴스이건 간에, 뉴스에 그렇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점들은 베이츠씨의 다음과 같은 관점을 형성하는데, 거래의 대부분은 단기적이며 그리고 봇 (bots)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부테린의 죽음에 대한 가짜 뉴스 (“Buterin death’s fake news”): 베이츠씨는, 최근의 예로써, 부테린의 죽음이라는 가짜 뉴스와 이러한 소식이 토큰에 미친 영향을 예로 듭니다 – 바로 이것이 토큰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일관되지 않는 사고라는 것입니다. 베이츠씨의 생각으로는,  만약 사람들이 이더리움을 “분산 (decentralization)” 측면에 대한 것으로 진지하게 생각했다면, 부테린의 죽음이라는 가짜 뉴스가 이더리움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베이츠씨는 그가 관찰한 이러한 ‘일관성없음 (inconsistencies)’을 설명하고 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행동의] 결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베이츠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시장이 아직은 매우 작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지난 주의 사건들은 암호화 화폐의 장기적인 생존에 큰 영향을 끼치기 어렵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 암호화 화폐 분야의 시장은 아직도 규모가 작으므로, 빌 게이츠 (Bill Gates)나 혹은 워렌 버핏 (Warren Buffet)이라면 수표 하나로 이 분야 전체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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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두 개의 트윗은 '비트메인 (BITMAIN)' 소식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후 3시에서 5시께 트윗을 올렸는데, 비트메인의 모든 채굴 풀 (mining pools)은 새로운 '세그위트2x (Segwit2x)' 소프트웨어를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